[Reddit] 두 줄 괴담 모음 001~010

[Reddit] 두 줄 괴담 모음 001~010

 

 

1.
그들은 다신 널 아프게 하지 못할 거야.
이 수술이 끝나면 넌 뭔가를 느낄 수도 없을 거거든.

They'll never be able to hurt you again.

2.
내 침대 밑에는 괴물이, 옷장 속에는 맹수가, 다락 안에는 귀신이 있다.
그것들 중 아무도 내 창 밖에 있는게 뭔지는 모른다.

I have a monster under my bed, a beast in my closet and a ghost in my attic.

3.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익사할 뻔했어요.” 내가 그녀를 배 위로 당겨올리자 그녀가 말했다.
“이번엔 좀 떠오르지 마세요.” 나는 그녀에게 바위를 더 묶어주고 다시 물 속으로 밀었다.

“Thank you, thank you, I was drowning”, she said, as I pulled her on board.

4.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 가족들이 내 주위에서 웃고 있는 게 보였다.
그 사진들을 관 뚜껑에 붙인 사람도 내가 이걸 실제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을 거야.

I awoke from the coma to see my family smiling all around me.

5.
뭔가 맨 엉덩이를 핥는 느낌에 변기에서 펄쩍 일어났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책상에 앉아있다가 그걸 다시 느꼈을 땐 좀 더 걱정스러웠다.

I jumped up off the toilet seat when I felt something lick my bare ass, but there was nothing there.

6.
겨울 오두막의 문을 열었을 때 뭔가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다.
손잡이가 따뜻했다.

As I opened the door to my winter cabin, I knew something was off.

7.
난 항상 내 세 살짜리 딸을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이제 영혼까지 요구하기 시작하니 확신이 덜 든다.

I've always said I'd give my life for my 3-year-old daughter.

8.
나를 습한 지하실에 던져버린 낯선 이는 내가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아냐고, 우리 아빠가 날 찾으면 당신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으니 웃었다.
그는 "널 납치하라고 돈을 준 게 누굴까?"라고 속삭였다.

The stranger who'd thrown me in the dank cellar laughed when I demanded if he knew who my father was, and how much he'd be sorry

9.
멜리사의 아들이 오랜 병으로 사망했을 때, 모든 사람들은 매우 친절했고, 그녀를 위로해주었다.
멜리사는 어떻게 하면 다시 그런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했고, 어린 딸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When Melissa’s son died from a lingering illness, everyone was so nice, and supportive.

10.
나는 딸을 잃은 슬픔에 빠진 아내를 꼭 끌어안았다.
역시 걔를 죽이면 우리가 더 가까워질 줄 알았어.

I held my grieving wife as she mourned the loss of our daugh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