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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dit] 두 줄 괴담 모음 111~120레딧 짧은 괴담 번역/두 줄 괴담 2022. 7. 27. 12:59반응형
[Reddit] 두 줄 괴담 모음 111~120
111.
그녀가 발버둥을 치며 비명을 지르는동안 그는 그녀를 억누르며 손가락을 그녀의 목 안으로 깊숙이 밀어 넣었다.
"모델이 되고 싶다면 이딴 것들을 계속 먹을 순 없어, 얘야."
112.
내가 마침내 표백제를 손을 뻗어 집어 들었을 때, 나는 깨끗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내 삶을 완전히 집어삼켰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내 뱃속의 균들을 없애야 해.
113.
나 말고는 아무도 상어 이빨을 하고 미소짓는 마른 남자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동네 꼬마가 실종될 때마다 거울을 보면 걔는 항상 구석에서 입 주변을 빨갛게 물들인 채 고개를 주억거리고 있어.
114.
"너를 살려두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나는 아기에게 속삭였다.
"네가 죽으면 네 부모가 절대 돈을 안 보낼거 아냐."
115.
"10, 9, 8, 7..." 어머니는 압축기들의 비명 소리로 바쁜 폐차장에 대고 소리친다.
"엄마는 여기서 날 절대 찾을 수 없을 거야." 공중으로 들어올려지는 차 트렁크 안에 조심스럽게 숨어서 나는 흐뭇하게 혼자 생각한다.
116.
나는 조현병 환자고, 어젯밤 집에 가는 길에 얼굴 없는 남자를 봤다.
진짜 문제는 그가 얼굴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림자가 있다는 것이었다.
117.
아이들에게 옛 오두막에 있던 알약이 나를 투명인간으로 만들었다고 말하자 아이들은 서둘러 약을 복용했다.
그들이 나처럼 보이지 않게 되면 더 이상 위자보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그들과 대화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흥분된다.
118.
몇년동안 시체들과 함께 일하다가 마침내 나를 두렵게 하는 시체를 만났다.
나는 내가 이틀 전에 토막낸 사람의 시체가 온전한 몸으로 걸어다니는걸 공포에 질려 바라보았다.
119.
연쇄 살인범의 첫번째 살인 대상은 아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서, 다른 살인보다 마음먹기 어렵다고들 하네요.
그렇게 생각하니 당신이 정말 특별하지 않나요?
120.
타로 리더는 나에게 가게에서 파는 가장 큰 크리스탈을 사서 침대 옆에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나는 그 말을 따랐다.
어제 내 남편이 수백번째 나를 패고 마침내 목을 졸랐을 때, 크리스탈은 그의 머리를 피떡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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