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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ddit] 두 줄 괴담 모음 341~350
    레딧 짧은 괴담 번역/두 줄 괴담 2026. 7. 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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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dit] 두 줄 괴담 모음 341~350

     

    341.

    존이 방독면을 벗었을 때, 그저 평범한 정화조 펌프 작업처럼 보였다.

    무더위 속에서 존이 방독면을 벗었을 때만 해도, 그저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정화조 펌프 작업처럼 보였다.
    행인들이 열린 하수구 뚜껑 옆으로 달려와 그를 도우려 했을 때는, 산업안전 규정 따위가 끼어들기엔 이미 너무 늦어 있었다.

     

    원문 링크:

    https://www.reddit.com/

    작성자: u/unknown



    342.

    아이들이 어질러놓은 꼴에 지친 그녀는 집 안 전체를 청소하기로 마음먹었다.

    아이들이 어질러놓은 꼴에 지친 그녀는 집 안 전체를 진공청소기로 밀어버리기로 했다.
    남편이 집에 돌아왔을 때, 집 안은 고요했고 에어록은 활짝 열려 있었다.

     

    원문 링크:

    https://www.reddit.com/

    작성자: u/unknown



    343.

    72시간 근무가 끝나갈 무렵, 간호사는 마침내 그의 벌어진 상처를 모두 꿰맸다.

    72시간 근무가 끝나갈 무렵, 간호사는 마침내 그의 벌어진 상처를 모두 꿰맸다.
    그리고 퇴근길이 조용할 수 있도록, 그의 입도 함께 꿰매버렸다.

     

    원문 링크:

    https://www.reddit.com/

    작성자: u/unknown



    344.

    나는 늘 저편의 삶이 어떨지 궁금했다.

    나는 늘 저편의 삶이 어떨지 궁금했다.
    특히 내 차가 철길 위에 멈춰 서 있고, 기차가 나와 내 차를 들이받기까지 15미터도 채 남기지 않은 채 달려오고 있었으니까.

     

    원문 링크:

    https://www.reddit.com/

    작성자: u/unknown



    345.

    물론 해가 진 뒤에는 낡은 네덜란드 농장을 가로지르는 지름길을 피하라는 현지 경고를 듣긴 했다.

    물론 해가 진 뒤에는 낡은 네덜란드 농장을 가로지르는 지름길을 피하라는 현지 경고를 들었지만, 나는 아직도 옛이야기나 믿는 촌뜨기들보다 내가 훨씬 똑똑하다고 생각했다.
    이제 건초 다락에 숨어 저…것들이 정말 빛이 들면 사라지기만을 바라며, 나는 그 ‘촌뜨기들’에게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www.reddit.com/

    작성자: u/unknown



    346.

    “탐폰 다섯 개 남았네, 이 정도면 생리 끝날 때까지 버티겠지!”

    “탐폰 다섯 개 남았네, 이 정도면 생리 끝날 때까지 버티겠지!” 그녀는 안도하며 혼잣말했다.
    그 순간, 쏟아질 듯한 설사가 밀려온다는 걸 알리는 배 속 울림이 너무도 분명하게 느껴졌다.

     

    원문 링크:

    https://www.reddit.com/

    작성자: u/unknown



    347.

    피처럼 붉은 달이 묘지 위로 기이한 초자연적 진홍빛을 흘리고 있었다.

    피처럼 붉은 달이 묘지 위로 기이하고 초자연적인 진홍빛을 흘리는 가운데, 끔찍하고 악마 같은 늑대인간이 순수한 악의로 가득 찬 종말 같은 울부짖음을 터뜨렸다.
    “나는 알파 늑대인간이다.” 그것은 치명적이고도 극적인 진지함으로 으르렁거렸고, 그 순간 나는 내가 몹시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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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u/unknown



    348.

    갓난아기가 생기고 가장 힘든 건 아마도 잠을 못 자는 일이었지만, 나는 두 큰아이에게 가족 바비큐를 약속했었다.

    갓난아기가 생기고 가장 힘든 건 아마도 잠을 못 자는 일이었지만, 나는 두 큰아이에게 가족 바비큐를 약속했었다.
    나는 마지막 장작을 불 속에 던져 넣고 어린 딸아이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는데, 거친 나무토막 위로 손을 지나가게 한 순간 가시에 찔리고 말았다.

     

    원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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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u/unknown



    349.

    나는 도울 준비를 하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나는 도울 준비를 하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곧 내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도움은 목격자가 되는 것뿐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원문 링크:

    https://www.reddit.com/

    작성자: u/unknown



    350.

    캔댄스는 옆에서 자고 있는 남자가 남편처럼 보일 뿐, 완전히 다른 무언가라는 것을 알고 있다.

    캔댄스는 옆에서 자고 있는 남자가 남편처럼 보일 뿐, 완전히 다른 무언가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던 어느 밤 그것을 증명하려던 그녀는, 남편을 뒤집어쓴 그 존재가 가짜 얼굴의 살갗과 힘줄을 벗겨내며 눈도, 입도, 코도 없는 얼굴 없는 존재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았다.

     

    원문 링크:

    https://www.reddit.com/

    작성자: u/unknown






    해설

    341: 정화조 작업 중 보호장비를 벗은 노동자가 유독가스에 당한 상황을 암시하는 이야기.

    342: 우주 공간 같은 환경에서 집을 청소하려다 가족 전체를 밖으로 날려버린 듯한 이야기.

    343: 지친 간호사가 환자의 상처뿐 아니라 입까지 꿰매버리는 섬뜩한 이야기.

    344: 철길에 갇힌 화자가 죽음 이후를 떠올리는 순간을 담은 이야기.

    345: 미신을 비웃고 금지된 지름길로 들어간 사람이 괴물들에게 쫓기게 된 이야기.

    346: 생리용품이 빠듯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설사까지 찾아오는 생리현실형 공포담.

    347: 과장된 묘사 속에서 알파 늑대인간과 마주한 화자의 위기를 그린 이야기.

    348: 수면 부족에 시달리던 부모가 아기를 장작으로 착각했음을 암시하는 이야기.

    349: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구할 수 없는 상황임을 깨닫는 이야기.

    350: 남편인 척하던 존재가 인간의 얼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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